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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왕좌에 오른 ‘걸캅스’의 시대가 하루 만에 막이 내렸다. 영화 '악인전'에 압도 당한 것.
1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악인전'은 15일 전국 1048개 상영관에서 17만5399명을 모으며 흥행성적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은 19만6679명.
마동석(48)·김무열(37)·김성규(31) 주연의 영화는 우연히 연쇄살인마 'K'(김성규)의 표적이 됐다가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 '장동수'(마동석)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형사 '정태석'(김무열),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K를 쫓으며 벌이는 범죄액션이다.
같은 날 '걸캅스'는 756개관에서 6만3999명이 찾아 누적관객 80만6491명을 나타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로 밀려났다. 라미란(44)·이성경(29) 주연작의 영화는 디지털 성범죄에 맞서는 여자 형사들의 활약을 그렸다.
그 뒤는 여전히 기록 갱신 중인 '어벤
‘악인전’과 동시 개봉한 신상 ‘배심원들’은 4위로 첫출발했다. 시사회 이후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만큼 추후 도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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