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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덕 기습공개 사진=DB |
15일 아시아경제는 “15일과 16일(현지시각)칸 팔레드시즈에서 칸 필름마켓에 출품한 김기덕 감독의 신작이 상영된다”고 보도했다.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필름마켓 측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이 신작은 무제다. 러닝타임 72분 분량의 드라마 장르이며, 김기덕 필름이 제작했다. 이외에 어떠한 정보도 공개되지 않았다.
김기덕 감독이 기습적으로 내놓는 이번 신작은 칸 국제영화제를 찾은 전 세계 취재진에게 공개된다. 칸 필름마켓은 많은 신작들이 개봉 전 첫선을 보이는 자리로, 바이어 등 관계자들의 눈에 띌 경우 계약으로 이어진다. 이 가운데 김기덕 감독은 양일간 영화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취재진에게도 신작을 공개하기로 결정해 이목을 모은 것.
이에 일각에서는 김기덕 감독이 지난해 카자흐스탄 휴양지에서 촬영한 영화 ‘딘’이 기습공개 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앞서 김기덕 감독은 지난 2017년 ‘미투 폭로’ 이후 국내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당시 배우 A씨는 영화 촬영 당시 김기덕 감독으로부터 폭행을 당함은 물론 사전 협의 없이 베드신을 강요당했다고 폭로하며 그를 고소한 바 있다. 이후 김기덕 감독은 자신에 대한 추가 성폭행 및 성추행 의혹까지 불거지자 “사실무근”을 주장한 뒤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현재까지 성폭행 및 성추행 논란이 마무리되지 않은 가운데 해외 영화제에서 신작을 기습 공개하는 김기덕 감독의 행보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정정보도문] 영화감독 김기덕 미투 사건 관련 보도를 바로 잡습니다.
해당 정정보도는 영화 ‘뫼비우스’에서 하차한 여배우 A씨측 요구에 따른 것입니다.
본지는 2018년 6월 4일 < 김기덕, 성폭력 고소 여배우 맞고소…”’강간범’이라고 불렀다” >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한 것을 비롯하여, 약 38회에 걸쳐 영화 ‘뫼비우스에 출연하였으나 중도에 하차한 여배우가 김기덕 감독으로부터 베드신 촬영을 강요당하였다는 내용으로 김기덕을 형사 고소하였다고 보도하고, 위 여배우가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었다는 취지로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뫼비우스 영화에 출연하였다가 중도에 하차한 여배 우는 ‘김기덕이 시나리오와 관계없이 배우 조재현의 신체 일부를 잡도록 강요하고 뺨을 3회 때렸다는 등’의 이유로 김기덕을 형사 고소하였을 뿐, 베드신 촬영을 강요하였다는 이유로 고소한 사실이 없을 뿐만 아니라 위 여배우는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한편 ‘영화 뫼비우스에서 중도하차한 여배우가 김기덕을 고소한 혐의에 대하여 메이킹필름을 통해 사실이 아님이 확인되었다는 취지로 보도’하였으나 위 여배우는 자신이 김기덕을 고소한 혐의와 관련하여 메이킹필름이 제작된 사실이 없다고 알려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