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이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 신작을 기습 공개한다.
한 매체는 15일과 16일(이하 현지시각) 칸 팔레드시즈에서 칸 필름마켓에 출품한 김기덕 감독의 신작이 상영된다고 보도했다.
칸 국제영화제 필름마켓 측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김 감독의 신작은 무제이며 작품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없다고. 다만 드라마 장르의 72분 분량으로 김기덕 필름이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신작은 전 세계 취재진에게도 공개되는 한편, 추후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
앞서 김기덕 감독은 자신이 연출한 영화에 출연한 다수의 배우들로부터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돼 도마에 올랐다. 그러나 그는 무고 혐의로 피해를 주장한 A씨와 이를 보도한 'PD수첩'을 고소해 논란은 가중됐다.
사실상 국내 활동을 접고 해외에서 활동 중인 상황. 지난 3월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개막작으로 김기덕 감독의 신작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을 선보였으며, 제41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가 그를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에 위촉해 논란이 커지기도 했다.
한편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