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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의 재판이 시작된다.
15일 오전 10시 수원지방법원 형사1단독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를 받고있는 황하나의 1차 공판을 연다. 앞서 14일 공판을 하루 앞두고 황하나 측은 변호사를 추가 수임하면서 기일 변경을 신청했다. 기일 변경에 대한 것은 이날 공판에서 재판부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황하나는 지난 2015~2018년 총 3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와 올 2~3월 필로폰을 3차례 구입하고 3차례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초 황하나는 지난 2015년 5∼6월, 9월 서울 자택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것과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 등 총 3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황하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황하나의 전 남자친구인 배우 박유천(32)의 마약 구입과 투약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기자회견까지 열어 마약 투약을 부인했던 박유천은 필로폰을 1.5g 구입해 7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가 밝혀졌다. 마약 혐의
경찰은 박유천 조사 중 확보한 증거를 바탕으로 올해 2~3월에 걸쳐 박유천과 함께 1.5g 필로폰을 3차례 구매한 혐의와 3차례 투약한 혐의 등을 적용, 황하나를 추가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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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황하나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