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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이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의 칸 진출을 언급하며 수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의 이선균, 조여정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선균은 “깜짝 놀라게 한 배우가 있느냐?”라는 질문에 “명불허전 송강호 선배님이다”이라며 “송강호 형님은 되게 편안하다. 극 중 카리스마는 전혀 없다”고 친근한 매력을 설명했다.
이선균은 이어 조여정에 대해 “대체불가 여배우”라며 “이번에 굉장히 코믹하게 나오는데 코믹 연기를 너무 잘한다. 조여정 씨가 아니면 못했을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기생충'은 이날(현지시간) 개막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상황. 이선균은 "송강호가 수상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며 "송강호가 봉준호 감독의 수상을 기대하는 것 같다. 칸에 많이 가서 그 흐름을 아는 것 같더라. 이번에는 수상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고 말해 영화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앞서 봉준호 감독은 지난달 22일 열린 '기생충' 제작발표회에서 "이번엔 수상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겸손하게 말한 바 있다.
칸이 주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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