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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일우가 최근 MBN스타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J1int |
정일우는 지난 2006년 MBC 드라마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 ‘아가씨를 부탁해’ ‘49일’ ‘꽃미남 라면가게’ ‘해를 품은 달’ ‘고품격 짝사랑’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그는 2016년 10월 종영한 tvN 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를 끝으로 군대에 입대했다. 2년여 시간이 흐른 후 SBS ‘해치’로 복귀해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다.
그는 약 13년간 배우 생활을 해오며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가장 크게 바뀐 건 마음가짐이었다. 조급하고 불안했던 정일우는 30대로 접어들며 편안해졌다고 설명했다.
“20대는 조급하고 불안한 나날이었다. ‘계속 배우 할 수 있을까’, ‘잊혀지면 어쩌지’란 생각이 많았다. 그런데 요양원에서 대체 복무를 하면서 생각이 좀 바뀌었다. 굳이 내가 이렇게 고민하면서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없더라. 좀 더 현재를 즐겨보기로 했고, 30대가 되면서 유연해졌다.”
활동하면서 겪는 슬럼프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은 정일우는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해나아가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슬럼프는 항상 온다. 어떻게 극복하냐가 중요하다. 무언갈 새롭게 창조하는 건 사실 쉽게 나오지 않는 일 아닌가. 슬럼프를 이겨내는 건 성장통을 이겨내는 거라고 생각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