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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 29)가 오늘(14일) 영장 실질심사를 받는다.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성매매 알선과 황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승리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린다. 승리와 유인석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어도 15일 오전까지는 판가름날 예정이다.
승리의 구속영장에는 성매매, 성매매 알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는 유인석과 2016년 7월 강남에 차린 주점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 명목으로 버닝썬 자금 2억 6천여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유인석이 설립한 네모파트너즈에 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버닝썬 자금 2억 6천여만원이 지급한 것 역시 횡령으로 보고있어 두 사람은 버닝썬 자금 약 5억 3천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경찰은 지난 2015년 12월 방한한 일본인 사업가 A회장 일행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것과 2017년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생일파티에서 성매매 알선한 것 등과는 별개로 국내에서 직접 성매수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하고 영장에 적시했다.
경찰은 승리가 유흥주점에서 일했던 여성을 집으로 불러들이는 등 최소 3차례 이상 성매매를 한 정황을 포착하고 여성종업원들의 진술과 유흥업소 관계자들에게 승리 측이 돈을 건넨 정황 등을 확인했다. 그러나 승리는 성관계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원래 알고 지내던 여성"이라며 성매수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승리가 혐의 점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영장 실질심사에서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승리가 이사로 재직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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