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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디오쇼’ 킹존 드래곤X 강동훈 감독 박종익 한 달 수입 사진=‘라디오쇼’ 방송 캡처 |
13일 오전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단 킹존 드래곤X 강동훈 감독, 박종익이 출연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사람들이 PC방에 왜 10시간씩 있는지 이해가 안됐는데, 내가 그러고 있더라. 게임이 그 정도로 재밌고,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들다”고 운을 뗐다.
박종익은 게임의 매력에 대해 “게임 속은 아무래도 현실 세계에서 볼 수 없었던 모습이 있고, 내가 조금 더 강력해 보이면서 쉽게 흥미를 유발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여기에 박명수는 “저도 6시간 동안 게임 하면서 ‘이거 더 빠지면 큰일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도 안 고프고, 그 정도로 재밌더라”라고 공감했다.
강동훈 감독은 “게임은 기본적으로 승부욕을 자극한다. 팀 게임이다 보니 돋보이고 인정받고 싶은 심리를 자극한다. 그리고 생각보다 조작법이 어렵지 않다”고 거들었다.
박종익은 “움직임이 많긴 하지만, 피지컬적인 게임이라고 생각하는데 실력이 오를수록 두뇌 싸움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강동훈 감독과 박종익의 한 달 수입도 공개됐다. 강 감독은 “감독의 수입이 더 적다. 선수들과 차이가 크다”며 “시급히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35살까진 괜찮았다. 올해 38살인데 마음 같지 않다. 속도가 더 느려졌다”면서 “그럼에도 조금 번
박종익은 “감독님 연봉은 모르는데, 소고기를 두세 번 더 먹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가 “선수들이 감독 연봉 두 세배는 되나 보다”라고 물었고, 박종익은 “그렇게 보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