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tvN 새일드라마 ‘자백’(극본 임희철, 연출 김철규 윤현기)이 오늘(12일) 종영한다.
‘자백’은 한번 판결이 확정된 사건은 다시 다룰 수 없는 일사부재리의 원칙, 그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쫓는 자들을 그린 법정수사물이다. 제 1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의 공식 경쟁부문에 진출해 화제를 모았던 ‘마더’를 연출한 김철규 감독의 신작으로 ‘시그널’, ‘비밀의 숲’으로 이어지는 tvN표 웰메이드 장르물로 호평을 받고 있다.
11일 방송된 ‘자백’ 15회에서는 최도현(이준호 분)과 기춘호(유재명 분)는 죽은 노선후의 녹음기를 발견하며 과거 살인사건과 군수비리의 진실에 한 발짝 다가섰다.
이날 최도현은 부친 최필수(최광일 분)가 말한 블랙베어 보고서 원본을 가지러 모친 납골당에 갔다. 추명근(문성근 분)의 지시를 받은 사람은 보고서 원본 회수 후 최도현을 죽이려 했고, 일촉즉발 위기에서 양인범이 그를 살렸다.
같은 시각 기춘호는 추명근을 찾아가 김선희(심민 분)에 대해 물었지만 추명근은 모르쇠로 일관 했다. 박시강은 최필수 재판에서 관심을 돌리려 아이돌 사건을 터트렸다. 하지만 하유리(신현빈 분)가 그 시선을 찾아왔다.
추명근은 최도현의 변호사 사무실에 사람을 보내 보고서 원본을 회수했고, 박시강은 건달들을 보내 최도현의 재판 참석을 막은 뒤 증인 출석할 작정했다. 최도현은 기춘호(유재명 분)에게 도움을 청했고, 덕분에 늦게나마 재판에 참석했다.
박시강은 별다른 증언 없이 자리를 뜨려던 상황. 최도현은 새 증인이 있다며 박시강을 붙잡아뒀다. 도착한 증인은 한종구(류경수 분)였다. 한종구는 과거 차승후 중령의 운전병으로 차 안에서 대기하다가 ‘화예’에서 나오는 박시강이 피 묻은 손을 손수건에 닦으면서 나오는 모습을 봤다고 증언했다.
최도현은 오택진(송영창 분)을 다시 증인석에 세우려 했지만 오택진은 추명근이 제 뒤통수를 친 사실을 알고 법정을 떠났다. 추명근이 독일 군수업체와 손잡으며 오택진은 제대로 뒤통수를 맞았고, 사업부도 위기에 놓인 상황. 결국 오택진은 자살을 택했고, 추명근은 독일로 출장을 떠났다.
양인범 검사가 사직서를 낸 뒤 노선후가 죽기 전에 남긴 녹음파일을 노선후의 모친(남기애 분)에게 보냈다. 노선후는 ‘화예’에 녹음기를 두고 추명근 박시강 오택진의 대화를 녹음했다. 녹음파일에는 이들이 군수사업으로 돈을 챙긴 정황만이 들어있을 뿐 직접적인 범죄 증언은 없었다. 최도현은 녹음파일이 일주일 간격이며 노선후가 죽기 전 마지막 파일이 담
과연 최도현은 기춘호와 힘을 합쳐 부친의 살인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군수비리의 중심인 추명근까지 잡을 수 있을까. 마지막 방송을 단 한 회만 남겨둔 ‘자백’은 12일 오후 9시 최종회를 선보인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