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스바스바 `너를 사랑해’로 몽니 5연승 저지하고 최종 우승[종합]

[스타투데이 오지연 객원기자]
몽니의 5연승을 저지하고 첫 출연한 아카펠라 프로젝트 그룹 스바스바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오늘 11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은 ‘행복을 노래하다 한동준&유리상자 편’으로 감성 콜라보들이 대거 출연했다.
욕망 밴드 몽니가 한동준의 ‘사랑의 서약’으로 맨 처음 무대에 올랐다. 몽니는 부모님들을 향한 ‘사랑의 서약’으로 대세 밴드 엔플라잉을 꺾고 첫 승을 거두었다. 이후 몽니가 5연승으로 질주하자 대기실의 정재형은 “몽니가 더 기세등등할 것 같아 두렵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늘 스바스바는 스윗소로우와 바버렛츠의 프로젝트 그룹이다. 이들은 유리상자의 ‘신부에게’로 화음의 극치를 선보였다. 이 곡은 전설 한동준이 아내의 결혼 승낙을 얻어낸 특별한 곡이다.
축가계의 전설로 통하는 ‘신부에게’를 신동엽이 “얼마나 많이 불렀느냐?”고 물었다. 전설 정승하는 “대략 1,100쌍 가량 앞에서 불렀다. 하지만 가끔 겹치는 경우도 있었다”고 대답했다.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한 엔플라잉은 ‘옥탑방’으로 역주행중인 대세 밴드이다. 이들은 ‘그대가 이 세상에 있는 것만으로’로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여 전설 한동준의 극찬을 받았다.
다음은 송소희&손태진가 유리상자의 ‘순애보’로 마치 뮤지컬의 한 장면 같은 애절한 무대를 선보였다.
4번째 무대는 워너원 보컬 출신의 김재환과 I.O.I 청하의 듀엣 무대였다. 둘 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으로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를 아련한 감성 무대였다.
5번째 무대는 3인조 보컬 그룹, 더 브라더스가 유리상자의 ‘신부에게’로 설렘 가득한 축가로 꾸몄다.
몽니의 질주가 계속되자 신동엽은 “어떤 마음이냐?”고 묻자 몽니는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 계속 한 팀만 더 이기자” 하는 마음이 든다며 야심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스바스바가 한동준의 '너를 사랑해'로 마침내 이들의 질주를 막고 최종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