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금한 이야기Y’ 의붓딸 살인사건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Y’ 캡처 |
10일 오후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지난달 숨진 채 발견된 14살 소녀의 죽음에 얽힌 이야기가 조명됐다.
이날 죽은 민지 양의 친아버지는 “계부가 민지에게 음란한 메시지를 보내고, 몸을 만졌다고 하더라. 그 길로 경찰에 가서 성추행, 아동 음란 학대로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후 민지양은 의붓 언니와 경찰서를 다시 찾아 “올초 성폭행 당할 뻔 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왜 인지 계부에 대한 수사는 지난달 민지 양이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오기 전까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경찰 측은 “피해자는 친아버지와 목포에서, 가해자 계부는 친엄마와 광주에서 거주 중이었다”며 “피해자 분리가 최우선적인 조치인데 일단은 물리적으로 분리가 되어 있고, 아이는 친아버지가 보호하기 때문에 별도의 분리 조치가 필요 없었다고 봤다. 그 사건을 가해자가 사는 광주로
더 큰 충격은 민지 양 친어머니도 딸의 살해 장소에 있었다는 것이다. 경찰 측은 “계부가 민지 양을 해하는 곳에 친모도 있었다”고 말해 충격을 낳았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