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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백 송하예 니 소식 발매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가수 송하예의 싱글 ‘니 소식’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송하예는 지난 2011년 오디션프로그램 JTBC ‘메이드 인 유’와 SBS ‘K팝스타 시즌2’에 출연해 시청자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각종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쌓았다.
3년 만에 신곡을 들고 돌아온 송하예는 “생애 첫 쇼케이스를 열게 됐는데 감회가 새롭다. 신인의 마음으로 열심히 할 것”이라고 인사했다.
밝고 통통 튀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 그는 이번엔 발라드로 분위기를 180도 바꿨다. 백지영, 린, 에일리가 롤모델이라고 밝힌 송하예는 “연습기간이 오래되면서 노래에 대한 조예가 깊어지고 발라드 하는 선배들이 너무 멋있다고 느껴졌다. 마침 발라드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도전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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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백 송하예 니 소식 발매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
‘니 소식’은 이별 후 누구나 느껴보았을 감정을 여자의 상황에서 사실적인 가사로 표현한 곡이다. 특히 사랑이 끝난 이후 느껴봤을 감정을 사실적인 가사로 표현한 ‘니 소식’은 송하예의 섬세하면서도 풍부한 보컬로 완성도를 높였다.
송하예는 ‘니 소식’을 처음 듣자마자 ‘이건 내 곡!’이라는 생각을 했다. “여자들이 부를 수 있는 애창곡 중 하나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한 그는 슬픈 감정을 완벽히 전달하기 위해 연구하고 곡을 세세히 분석했다.
특히 실제로 눈물을 쏟으면서 노래를 불러보기도 했다고. 송하예는 “일단 울면서 불러보라는 소리를 들었다. 실제로 울어야 코가 먹먹해지면서 슬픈 톤이 나온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렇게 연습을 많이 했다. 진짜 눈물을 흘리면서 연습했다. 노래가 워낙 좋다보니 눈물이 절로 났다”라고 말했다.
긴 공백기가 있었지만 송하예는 여러 사람들의 응원과 격려로 그 시간을 버텼다. 고마움을 비춘 그는 “또 다시 밝은 노래를 하게 될 줄 알았다. 그런데 세월의 풍파를 겪고 아픔을 알고 기다림의 시간이 길어지니 감정의 깊이
송하예는 오는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니 소식’을 공개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