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통해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고 초청된 배우가 주도해 나눔 문화를 조성해 나가는 롯데컬처웍스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스타체어에 최근 제 55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 수상에 빛나는 배우 김혜자가 참여했다.
지난 9일 서울 롯데시네마 합정에서 김혜자의 '해피엔딩 스타체어'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김혜자’였기에 가능했던 영화이자 개봉 10주년을 맞이해 관객들을 만난 영화 '마더' 흑백버전. 관객들과 같은 자리에서 영화를 관람한 김혜자는 굉장히 오랜만에 흑백 버전으로 다시 보게 되어 감회가 새로웠다는 이야기로 GV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스타체어에는 '마더'의 연출을 맡은 봉준호 감독이 스페셜 게스트로 초대돼 GV를 함께 했다. 영화에 대해 "김혜자를 염두에 두고 구상을 시작했다"며 그가 참여했기에 완성될 수 있었던 영화임을 밝혔다.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GV 시간동안 영화의 뒷 이야기와 배우와 감독에게 의미가 있는 서교동, 연희동 일대에 얽힌 일화들에 대해 진솔하고 유쾌하게 관객들과 소통했다. 김혜자가 마지막으로 "이 순간을 놓치지 말고 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
해당 자리에는 김혜자에게 백상예술대상 대상의 영광을 안긴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에 함께 출연한 배우 한지민, 이정은, 손호준, 남주혁도 참석했다. 이들 역시 뜻 깊은 자리에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인사를 전했고, 행사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선배 배우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자신의 이니셜과 자녀의 생일에서 딴 좌석 H2에 마련된 스타체어를 직접 찾아가 앉아 보며 이번 행사에 대한 큰 애정과 높은 관심을 보인 김혜자는 직접 선정한 시소와그네 마포영유아통합지원센터에 기부금을 전달할 것을 약속하고 함께
행사에 참여한 관객 수에 따른 기부금과 행사가 진행된 상영관 내 특별 제작된 ‘스타체어’에서의 1년 간 매출액은 배우가 선정한 센터에 전달돼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교육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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