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프리즈너’ 최원영의 병명이 밝혀졌다.
8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는 나이제(남궁민)가 이재준(최원영)의 약점을 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의무관으로 부임한 최동훈(채동현)은 한 여름에 오리털파카를 입고 있는 이재환(박은석)을 보고 나이제에게 토를 달았다. 최동훈이 자리를 비우자 나이제는 “네 형 집행정지 방해하는 사람이 많다”라며 빨리 빠져나가기 위해 극한의 방법을 쓰자고 제안했다.
나이제의 명에 따라 이재환은 온열기를 켜놓고 땀을 흘리며 운동했다. 나이제는 수분 섭취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나이제의 작전을 눈치 챈 최동훈은 이재환에게 이온음료를 주며 마시라고 했다. 그러나 그 작전은 씨알도 안 먹혔다.
이재환은 나이제만 믿고 계속 격한 운동을 했다. 나이제는 “소변이 콜라색으로 변해야해”라고 전했다. 고생 끝에 드디어 진한 소변을 눈 이재환은 “거의 간장색이다”라며 기뻐했다. 나이제는 외래병원을 호출하며 이재환 검사를 명했다. 이재환은 나이제에게 감사를 표했다.
최동훈은 이재환이 자는 사이 그에게 주사를 놓으려고 했다. 이미 나이제에게 호신용 테이저건을 받아둔 이재환은 최동훈에게 주사를 놓고 그와 같이 온 교도관을 제압했다. 나이제는 해독제를 빌미로 최동훈에게 배후를 물었다.
정의식(장현석)은 오정희(김정난)와 놀이공원에서 만났다. 오정희는 이재준이 한빛(려운)을 납치하려는 시도 동영상을 정의식에게 전달했다.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은 이재준의 부하가 찍어 그에게 보고했다.
결국 정의식은 형 집행정지 중인 범죄자와 놀아난다는 구설수에 휩싸여 순천지검으로 발령받았다. 이재준은 정의식 뿐만 아니라 선민식도 노리고 있었다. 이재준은 선민식 앞에서는 그의 편에 섰지만 뒤에서는 선민식의 자녀들의 주소를 확인하며 약점을 쥐고 있으려 했다.
나이제는 정의식을 찾아 이재준을 끌어내리자고 했다. 지방발령을 앞둔 정의식은 남은 연가를 다 써서라도 증거를 찾아내겠다고 다짐했다. 나이제는 정의식과 악수했고 급등장한 오정희는 자신도 돕겠다고 말했다.
나이제는 장민석(최덕문)을 찾아 자신의 어머니 수술을 막은 사람이 이재준이라는 말을 들었다. 이재준이라는 이름 석 자에 눈물을 쏟은 나이제는 “처음부터 나를 알고 있었다는 거네”라고 이를 갈았다. 그러나 장민석은 이재준이 병 때문에 기억을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나이제는 VIP센터장인 선민식을 통해 이덕성 회장의 병명을 알고자 했다. 그러나 센터장 신분에도 이덕성 회장의 병명을 알 수 없었다. 한소금(권나라)은 회장님을 지근거리에서 모셨던 한빛(려운)의 이
한편, 나이제는 이재인(이다인)에게 USB를 전달받고 이덕성 회장의 병명을 알려고 노력했다. 그는 이덕성 회장이 헌팅턴 무도병을 앓았다는 걸 알았다. 한소금은 그 병이 이재준도 있다고 밝혔다. 나이제는 “그 얘기는 이재준 그 새끼를 잡을 수 있는 카드가 드디어 생겼다는 거죠”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