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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김승현의 어머니가 시술에 실패했다.
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김승현의 부모님이 성형외과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승현의 부모님은 공장일을 함께 하고 있었다. 이때 정희 고모가 공장에 들어섰고 두 사람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정희 고모는 두 사람과 테이블에 앉았고 빵을 먹자고 제안했다.
이에 테이블 밑에서 김승현의 어머니 백 여사가 고모의 발을 툭 쳤다. 두 여자는 은밀한 눈빛 교환을 했고 백 여사는 고모에게 성형외과 50% 할인쿠폰을 전달했다. 백 여사는 “이거 한 번 써보는 게 좋겠어”라고 말을 꺼냈다.
사실 며칠 전 김승현이 일한 대가로 성형외과 쿠폰을 받아왔었던 것. 당시 아버지는 “돈을 받아와야지. 상품권을 받아오면 어떻게 하냐. 애가 물러 터져서 왜 그러냐”라고 화를 냈다. 어머니는 성형을 하고 싶다고 의사를 표했지만 아버지는 “안 되는 건 안 돼”라고 힘주어 말했다.
백 여사는 남편을 설득하려고 그의 동생인 고모의 도움을 받기로 한 것이었다. 이미 말을 맞춘 두 사람은 성형을 하겠다는 의사를 강력하게 피력했다. 고모는 “올케 20~30대야 예뻤지만 지금은 아니야”라고 한 술 더 떠 백 여사의 심기를 건드렸다.
결국 김승현은 부모님과 고모를 모시고 성형외과를 갔다. 성형외과 의사는 고모와 백 여사의 어느 부분을 성형해야하는지 콕콕 집어 설명했다. 또 의사는 아버지의 얼굴이 잘생긴 외모라며 칭찬했다.
이후 의사는 백 여사의 정면 사진을 찍어 가상성형 후 사진을 보여줬다. 비포 에프터의 차이가 분명하자 아버지는 자신도 가상성형을 하고 싶어했다. 의사는 “중후한 매력이 있으십니다”라고 만류했지만 아버지는 가상성형을 원했다.
이에 의사는 가상성형을 완성해서 보여줬고 아버지는 자신이 성형쿠폰을 쓰겠다고 마
할인 쿠폰이 두 장이었기 때문에 아버지와 고모만 간단한 시술을 받게 됐다. 아버지는 아내에게 “예쁜 게 죄야”라면서 “나 20년 젊어진 거 같지 않아?”라고 기뻐했다. 김승현은 “어머니에게 또 다른 날 해드릴게요”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