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가게 처분→직원 월급…나 같은 자영업자 많다” 눈물

↑ 홍석천 가게처분 사진=DB

‘오 마이로드’ 방송인 홍석천이 가게 처분 후 직원 월급을 줬다며 자신의 속사정을 털어놨다.

8일 오후 서울 상암동 tbs교통방송 사옥에서는 tbs 골목상생 프로젝트 ‘홍석천의 오 마이로드’(이하 오 마이로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홍석천이 골목상권 살리기 운동에 대해 말하며 과거 힘들었던 때를 회상했다.

그는 “한때 직원이 200명 있었다. 월급을 안 밀리려고 방송에서 번 돈을 월급으로 줬는데 그것도 힘들어서 가게 몇 개를 처분했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할 동료들이 생겨서 좋은데 나가서 이야기 할 땐 너무 힘들다”고 전했다.

홍석천은 “제가 가게를 닫으면 망했다고 말 하는걸 재밌다고 할 수 있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저같은 분들이 정말 많다. 자영업자들과 이를 꿈꾸는 친구들을 보면서 버틴다”며 눈물을 보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