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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 유재석과 조세호가 부산을 여행했다.
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큰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가 부산광역시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과 조세호는 언양불고기를 먹으러 갔다. 부산시민들에게 잘생겼다는 이야기를 많이들은 유재석은 “오늘은 내가 쏠게”라며 “자기가 날 돋보이게 해준 거 같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100만원의 주인공을 쉽게 찾지 못했다. 초량 이바구길을 들어선 유재석과 조세호는 두 어린이를 만났다. 두 어린이는 개그맨 이경규가 초등학교 선배라며 “저희도 열심히 학교 다닐게요”라고 영상편지를 남겼다. 두 어린이는 아쉽게도 정답을 맞히지 못했다.
이어 유재석과 조세호는 부산항 안쪽 깊숙히 자리한 영도 깡깡이 마을을 찾았다. 깡깡이 마을에서 만난 어르신들은 ‘깡깡이일’을 생업으로 한다고 밝혔다. ‘깡깡이일’은 배의 녹슨 부분을 망치로 때리고 표면을 그라인더로 갈아낸 후 페인트칠을 하는 배의 보수작업이었다.
과거 깡깡이일을 하던 때를 회상한 어르신은 “높은 배는 깜깜하고 겁이 나지. 그러니까 항상 위를 보고 일을 했지”라며 “콩 같은 땀이 쏟아져 내렸다”라고 설명했다. 또 한 어르신은 “엄마 부둥켜 안아주고 엄마한테 실컷 좀 안기고 싶다”라고 전해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이후 유재석과 조세호는 미용실에 들어갔다. 최금실 원장님은 연예인을 방불케 하는 화려한 입담과 노래실력을 뽐냈다. 유재석은 “금실쇼를 보는 거 같다”라고 실력을 인정했다. 끼를 대방출한 최금실 원장님은 정답을 맞히지는 못했다.
이어 유재석과 조세호는 동네를 둘러보다가 공중전화 부스를 발견했다. 그곳에서는 최백호의 ‘1950 대평동’이 흘러나왔다. 노래를 처음 들어보는 두 사람은 깡깡이 마을을 잘 묘사한 노래가사에 흠뻑 취했다.
또 유재석과 조세호는 고된 하루 일과를 마치고 물떡와 어묵에 술 한 잔 하는 주민들을 만났다. 유재석은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네며 발걸음을 돌렸다. 삶의 현장을 마주친
이후 두 사람은 41년 간 배 수리를 해온 이상연 씨를 만났다. 이상연 씨는 배 수리를 위해 외국까지 출장을 갔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상연 씨는 어린 아들들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달라는 부탁을 흔쾌히 수락했다. 이상연 씨는 “진짜 내가 보고싶었다”며 절절한 마음을 전했다. 이상연 씨는 정답을 맞혀 100만원을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