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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최연소 해녀 진소희(28)가 물질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풀 뜯어먹는 소리3-대농원정대' 에서는 진소희와 함께 미역 수확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소희는 국내 최연소 해남 고정우의 SNS 도움 요청에 흔쾌히 일손을 도우러 울산으로 찾아왔다. 고정우는 "실물로 보니까 너무 예쁘다"며 진소희를 칭찬했다. 진소희 역시 고정우에 대해 "나이는 나보다 어린데 말투는 이모들과 비슷한 거 같았다. 매력 있다"고 밝혔다.
진소희는 해녀의 길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어릴 때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일찍 취업을 해야 했다. 돈을 벌어야 했다. 바로 전문직을 택했는데 회의감이 느껴졌다. 사람, 직장 상사에게 받는 스트레스가 많았다”라며 털어놨다. 이어 진소희는 “거제도로 이사를 가게 됐는데 그곳에서 해녀들을 만났다. 물질하는 모습이 정말 멋있더라”며 “해녀분들을 찾아가 일도 도와드리고 해녀가 됐다”라고 밝혔다.
진소희는 울산 물질을 앞두고 “설렌다. 우리랑 다른 바다라”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처음 접하는
능숙한 솜씨로 미역을 따내는 진소희를 보며 고정우는 “확실히 해녀는 다르다. 손도 빠르고 날렵하다”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감탄했다.
yoonj911@mkinternet.com
사진| tvN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