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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게이트의 또 다른 내부 고발자 전모씨가 여배우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전씨는 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여배우도 왔고 연예인 몇 명이 왔지만, 마약을 했다거나 의심스러운 것을 목격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날은 화장품 행사도 하고 소녀시대 효연이 디제잉 하러 온 날”이라면서 “효연이 스페셜 디제잉 하고 승리 대표도 왔고, 사람들도 엄청 많았다”고 기억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해 11월 버닝썬에서 한 화장품 브랜드 행사가 열렸으며, 그 자리에 30대 여배우 A씨가 참석해 마약 투약이 의심되는 행동을 보였다는 제보를 방송했다. 버닝썬 관계자라고 밝힌 제보자는 “A씨 눈이 충혈됐다는 느낌이 있었다. 침도 많이 흘렸다”고 증언했다.
이후 각종 포털사이트와 온라인 등에선 여러 추측이 나돌면서 한효주·김고은·정은채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이에 한효주와 김고은 소속사 BH 엔터테인먼트는 5일 공식입장을 내고 “한효주는 JM솔루션의 모델일 뿐 해당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고, 버닝썬이라는 클럽에 단 한 번도 출입한 적이 없다”며 “한효주 뿐만 아니라 회사 소속 배우들이 단 한 명도 참석
정은채 측 역시 “지난해 4월 말께 V사(화장품 브랜드)와 계약이 종료됐으며 이달부터 타 화장품 브랜드 모델로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버닝썬 사건이 일어난 시점과 전혀 관련이 없으며 또한 그 장소에 방문한 적이 없다”고 강력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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