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리스트 존재…‘그알’ 제보자 “황하나, 수배범에 연예인 마약 명단 줘”

↑ 황하나 리스트 제보 사진=‘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캡처

‘그것이 알고 싶다’ 한 제보자가 황하나 리스트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황하나와 버닝썬 게이트의 연결고리를 파헤쳤다.

한 제보자는 마카오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환전해주는 이모씨 밑에서 일했다며 2017년 말 쯤 황하나와 박유천을 마카오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이틀간 마카오에 머물렀던 두 사람에 대해 제보자는 “도박과 관광 목적은 아니었다. 둘 만의 뭔가가 있는 것 같다”고 당시를 떠올랐다.

이모씨가 평소 마약을 구해다주는 걸 본 적 있다는 제보자는 “황하나가 이모씨한테 마약을 한 연예인 명단을 줬다. ‘오빠 이거로 검찰이랑 거래해’라고 했다더라”라고 얘기했다.

이어 “이모씨는 수배범이었다. 아동 성매매 및 원정설매매 알선을 해서 수배가 떨어진 상태였다”면서 “명단에 누가 있는지는 얘기 안 해줬다”고 덧붙여 충격을 안겼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