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화의 희열2’ 조수미 사진=‘대화의 희열2’ 방송 캡처 |
4일 오후 방송된 KBS2 ‘대화의 희열2’에는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가 출연했다.
이날 조수미는 등장부터 화려한 포즈를 취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리곤 유희열을 비롯해 김중혁, 다니엘 린데만, 신지혜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유희열은 “1년에 집에 계시는 시간은 거의 없죠?”라고 물었다. 조수미는 “많은 시간을 밖에서 보낸다. 독창회뿐만 아니라 국제 콩쿠르 심사나 마스터클래스 요청을 받게 돼서 영국 BBC, 캐나다, 로마, 홍콩 등을 다녔다”고 털어놨다.
또한 “지난달엔 이탈리아에 아픈 어린아이들을 위한 자선행사에도 참여했었고, 얼마전엔 비엔나에 잠깐 들려서 오스트리아 전통의 황금홀에서 노래하고 왔다”고 덧붙여 감탄을 안겼다.
이에 유희열은 “연습할 시간도 없을 것 같다”고 물었고, 조수미는 “그래서 화장실에서 노래 연습한다. 그건 기본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비행기 화장실 문을 잠그고 목소리 컨디션을 체크 한다.
이어 “하지만 목소리가 제대로 된상태로 비행기에서 내려야 하니까 목을 거기서 푼다. 착륙과 동시에 극장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며 월드 클래스의 위엄을 드러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