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이 12인 12색의 매력을 선보였다.
4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국민들의 선택을 받은 아이즈원이 형님 학교에 전학을 와 멤버들과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아이즈원을 잘 모르는 멤버들에게 그녀들은 일본인 찾기 미션을 줬다. 3명의 일본인 멤버 중에 사쿠라와 함께 방송한 강호동은 그녀와 친분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도 나머지 일본 멤버들은 몰랐고, 11명의 아이즈원 멤버들은 일본인인 척을 하며 멤버들에게 혼돈을 줬다.
하지만 멤버들은 쉽게 아이즈원에게 속지 않았다. 아형 멤버들은 일본어를 하며 연기를 하는 아이즈원 멤버들에게 기습 한국어 질문을 하며 한국인 멤버들을 한명 씩 찾아냈다. 일본인 멤버들을 수색하던 중 강호동은 함께 '한끼줍쇼'에 출연한 장원영을 알아보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아형 멤버들은 결국 일본인 멤버들을 모두 찾아내며 관록을 보여줬다.
이수근과 아부키는 한일 치어리딩의 진면모를 보여줬다. 아부키는 어렸을 때 치어리딩을 했다고 고백했고, 아형 멤버들은 그녀에게 시범을 보여줄 것을 제안했다. 아부키는 귀여운 일본식 치어리딩을 선보였다. 그녀의 무대가 끝나고 이수근은 파워풀한 한국식 치어리딩을 선보였다. 아부키는 이수근의 치어리딩을 보고 "일본에서는 저렇게 하지 않는다"며 한국과 일본의 차이를 설명해줬다.
아형 멤버들은 부산출신 멤버 조유리까지 맞혔다. 김희철은 '아이돌 학교'에 출연했을 당시 제자로 있던 조유리를 맞히라고 미션을 줬다. 멤버들은 치밀한 수사를 시작했고, 마지막까지 혼돈에 빠졌지만 결국 조유리를 맞혔다. 정체가 밝혀진 그녀는 아직 사투리를 고치지 못했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하지만 서장훈은 "안 고쳐도 된다. 30년 째 사투리를 고치지 않으면서 잘 사는 사람이 있다"며 강호동을 지목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즈원 멤버들은 한 명씩 정체를 공개하며 자신들의 장기도 마음껏 뽐냈다. 별명이 '깃털'임을 공개핸 이채연은 아형 멤버들 앞에서 자신의 별명이 왜 깃털인지 춤으로 증명했다. 아형 멤버들은 나머지 아이즈원 멤버들도 정확히 맞히며 아이즈원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아이즈원 멤버들은 치킨광고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데뷔 전부터 렌즈 광고를 찍었던 안유진은 광고 모델다운 매력을 선보였다. 김희철은 아이즈원 멤버들에게 "찍고 싶은 광고가 무엇이냐"고 물었고, 멤버들은 고민도 없이 "치킨 광고"라고 이구동서으로 외쳤다.
이에 아형 멤버들은 서장훈에게 치킨을 사주라고 강요했고, 서장훈은 마지못해 "우리 동네 오면 사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이즈원 멤버들은 "우리 같은 아파트 산다"고 말해 서장훈을 당황시켰다. 아이즈원 숙소는 실제로 서장훈과 같은 아파트였고, 서장훈은 당황해하며 1인 1닭을 약속했다.
최예나는 아이즈원 멤버들 중 남다른 예능감을 선보였다. 다른 멤버들 맞히기에서도 남다른 활약을 보였던 그녀는 결국 서장훈으로부터 "멤버 아닌 사람 찾기를 위해 나온 사람 아니냐"는 소리까지 들었다. 최예나는 허세가 심하다는 소개에 맞게 "2조 3억짜리 헬기를 타고 왔다"는 말을 눈 깜짝이지 않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혜원은 반전 매력을 보이면 멤버들을 모두 속였다. 정체를 공개하지 않은 멤버가 3명만 남은 상황에서 아형 멤버들은 아이즈원에서 배달을 도맡아 하는 '배달의 요정'인 멤버를 맞혀야 했다. 강혜원은 녹화 초반부터 만사가 귀찮아하는 표정을 지으며 아형 멤버들로부터 "저 친구는 절대 아니다"고 확신을 갖게했다. 하지만 '배달의 요정'은 강혜원이었고, 멤버들은 그녀의 연기력에 충격을 받았다.
정체를 다 공개한 아이즈원 멤버들은 아형 팬임을 자처했다. 강호동은 "솔직히 바빠서 아는 형님 챙겨보지 못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하지만 아이즈원 멤버들은 "매주 챙겨 본다"며 멤버들은 각각 보고 싶었던 '아는 형님' 멤버들을 지목했다.
아이즈원 멤버들은 좋아하는 멤버를 지목하며 강호동과 이수근의 정체를 밝혀냈다. 리더 권은비는 "평소 이수근의 팬이었다"고 밝히면서 "그런데 오늘 보니 방송과는 다르게 너무 차가워서 놀랐다"고 말하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를 듣고 서장훈은 "완전 제대로 봤다"며 "이수근은 평소 완전 냉철한 사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안유진도 강호동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녀는 강동동과 함께 방송을 하는 사쿠라에게 강호동이 누구보다 친절하다고 들었다며 "많은 기대를 하고 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안유진은
한편, 아이즈원 멤버들은 아형 멤버들과 팀을 맞춰 고기를 걸고 노래 맞히기 게임을 했다. 3명의 일본인 멤버가 한국 노래를 부르면서 문제를 냈고, 이를 맞히는 과정에서 아이즈원 멤버들은 고기를 향한 열정을 드러내 폭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