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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오지연 객원기자]
유선이 찌질함의 극치를 보여 준 남편 때문에 꾹꾹 눌러놨던 울화통을 터뜨렸다.
오늘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 정진수(이원재 분)는 장모 박선자(김해숙 분)가 없는 틈에 설렁탕 가게에 왔다. 일찍 문을 닫은 삼촌 박영달(박근수 분)은 누나 박선자 몰래 밑반찬을 잔뜩 챙겨놨다 건네 주었다. 신이 난 정진수는 “장모님이 만들어 주신 소세지” 노래를 부르다 놀이터 땅바닥에 그만 넘어져서 엎질러 버렸다. 혼이 빠진 정진수는 빗자루를 가져와 치우다가 마침 지나가던 강미선(유선 분)과 딸 다빈이와 마주쳤다.
강미선은 아직 엄마와 화해하지 못한 상태라 남편 정진수에게 “당신, 엄마한테 갔었어?”
한편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전쟁 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