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견된 천만 돌파다. 기대되는 건 최종 스코어. ‘어벤져스 : 엔드게임’(이하 어벤져스4)는 기존의 시리즈를 넘고 피날레다운 기혹을 세울 수 있을까.
개봉 2주도 안 돼 800만 관객을 훌쩍 넘긴 ‘어벤져스4’의 천만 관객 돌파는 일찌 감치 확실시됐던 바, 드디어 오늘 예상대로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해에 전세계적으로 신드롬적인 인기를 끈 3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감독 안소니 루소・조 루소)의 관객수인 1121만 2710명(영진위 제공)을 가뿐히 뛰어넘을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1’(감독 조스 웨던)은 707만 5607명을, 그로부터 3년 후 개봉한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감독 조스 웨던)은 1049만 4840명을 동원한 바 있다. 이로써 ‘어벤져스’ 시리즈 세 편이 연속 국내에서 천만 영화로 기록되는 쾌거를 달성, 역시 마블민국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처럼 시리즈가 거듭할수록 더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엔드게임’에 이르기까지 모든 슈퍼히어로들에게는 저 마다의 능력과 함께 차별화된 방대한 세계관이 있기 때문. 단지 볼거리, 오락거리를 넘어 디테일하고도 넓고 깊은 세계관, 착한 메시지가 제대로 시너지를 낸 셈이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엔드게임’은 마블 스튜디오가 수년간 심혈을 기울인 이 거대한 실험의 피날레인 만큼 수치적인 성과에도 기대가 쏠리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역대 개봉주 최다 관객수, 역대 일일 최다 관객수 및 개봉 1일째 100만, 2일째 200만, 3일째 300만, 4일째 400만, 5일째 600만, 7일째 700만, 8일째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흥행 신기록을 연일 경신 중이다.
천만 돌
‘어벤져스: 인피티니워’ 뿐만 아니라 국내 역대 박스오피스 6위이자 역대 해외 영화 1위를 기록한 ‘아바타’(2009)의 1333만도 뛰어 넘을 수 있을지 그 새로운 역사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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