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하숙’ 유해진이 설비부로서 최선을 다했다.
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스페인하숙’에는 합판 장인 유해진의 활약으로 ‘이케요’ 뉴 라인이 공개됐다.
이날 순례자들이 길을 나서자 유해진은 ‘이케요’ 사장님으로 변신했다. 유해진은 박과장으로 불리는 PD와 함께 무언가를 만들기 시작했다. 박과장이 어리바리하게 행동하자 유해진은 “그래. 우리 회식한번 하자”라고 상황극을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유해진은 “도구가 여러 개 있으니까 만들 수 있는 게 많아”라면서 무언가를 만들었다. 제작진은 “이케요 라이프 라인이에요?”라고 물었고 유해진은 “아니다”라며 “굳이 말하자면 일렉트릭 라인이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유해진은 합판으로 하트와 사각형을 만들었다. 유해진은 하트를 빨갛게 색칠하고 사각형 합판에 와이파이 표시가 그려넣었다. 제작진이 “마음으로 이어진 와이파이”라고 하자 유해진은 “사랑의 와이파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차승원은 유해진에게 “우리도 와이파이존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은연중에 말했던 것. 유해진이 만들어 부엌에 설치한 와이파이존을 본 차승원은 “어이가 없네”라면서도 “인터넷 진짜 잘된다. 대박이다”라고 감탄했다.
이후 유해진의 두 번째 작품 만들기가 시작됐다. 유해진은 “두 번째 오셨던 순례객이 말했던 건데 순례객들이 필요 없어진 물건을 공유하는 함이 있더라고”라며 “필요하면 가져가고 필요 없으면 두고 가는 거야”라고 전했다.
유해진은 박과장과 함께 합판을 자르고 있었다. 이때 차승원이 나타나 “뭐 만드는 거야?”라고 물었고 유해진은 못 들은 척 일에 열중했다. 그래도 차승원이 계속해서
유해진은 “설명 다 들었으면 이제 저쪽으로 가”라고 했지만 차승원은 계속 옆에서 구경했다. 두 형님이 있는 곳에 배정남이 나타났고 그는 “행님, 뭐 만드는 건데요?”라고 물었다. 똑같은 말을 하게 된 유해진은 “다들 저기로 가”라고 앙탈을 부렸다. 차승원은 “합판으로 안되는 게 없어”라고 놀라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