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Y’ 동물구조 영웅 안동민, 후원금 횡령+개 방치 의혹

↑ 동물구조 안동민 의혹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캡처

‘궁금한 이야기 Y’ 동물구조 영웅 안동민 씨에게 후원금 횡령 및 개 방치 의혹이 일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SNS에서 유명한 동물구조 영웅 안동민(가명) 씨와 관련한 의혹이 제기됐다.

이날 안동민의 후원자는 “처음엔 한두 마리도 아니고 7마리고 아니고 70마리를 빼올 수 있을까 신기했다. 보호소 설립 비용으로 3천만 원이 나온다길래 1500만 원을 후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SNS 방송에서 계속해서 (나에 대한) 욕을 하더라. 난 특별히 영수증을 받은 적도 없고 뭐 얼마 해서 주는데 의심스러운 내역이었다. 그 어떤 바보가 그 내역을 보면서 돈을 주냐”고 황당함을 표했다.

안동민은 최근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개 네 마리를 구조했다. 해당 모습은 SNS에 생중계 됐다. 그런데 이 네 마리 개에 대한 이상한 소문이 들렸다.

제보자들은 “네눈박이 네 마리를 야산에 풀어놓은 상태다. 거의 방치된 상태다”고 말했다. 제작진 측이 해당 장소를 찾아가 보니 보호소 주인은 “여기에 그 네 마리가 있었다. 얼마 동안 보관했었다. 사료를 준다고 하더니 부족하다고 못 주겠다고 하더라. 다른 보호소는 사료가 넘치는데 여긴 사료도 없다”고 털어놨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