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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구석1열’ 장성규 윤종신 사진=JTBC ‘방구석1열’ |
3일 오후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에서 장성규는 지난 1년을 되돌아본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장성규는 “단순히 영화를 많이 보는 것을 넘어 내 생활과 가치관에 영향을 주는 영화의 힘을 만끽할 수 있었다”라며 “여전히 부족하지만 요즘엔 대화를 나눌 때 대화 주제와 관련된 영화가 생각난다. 방구석 1열이 아니었으면 나는 히치콕 감독을 평생 몰랐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로는 ‘빌리엘리엇’과 ‘런던프라이드’ 그리고 ‘4등’을 꼽으며, “아들이 있어서인지 특히 공감이 됐던 영화들”라고 말했다. 또한 “특히 ‘런던프라이드’를 보고 훗날 아들의 성 정체성이 어떠하든 지지하겠다고 마음먹은 나 자신의 성장은 두고두고 기억될 것”이라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는 도 ‘방구석1열’은 자신에게 ‘성장’의 의미라고 표현하며 “37살의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나름 내 생각에 대한 믿음이 있었는데, 그게 교만이었다는 걸 알게 됐다. ‘방구석1열’ 덕분에 나는 끊임없이 배우고 있고 좋은 어른이 되기 위해 몸부림 중이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
한편 이날 방송되는 ‘방구석1열’의 1주년 특집 방송에서는 변영주 감독이 출연해 민규동 감독, 배순탁 작가와 함께 영화 ‘셀마’와 ‘런던 프라이드’를 통해 세계 인권과 경제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