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듀스 X 101’ 첫 방송 사진=Mnet |
3일 첫 방송되는 Mnet ‘프로듀스 X 101’(이하 ‘프듀X’)는 프로젝트 아이돌 그룹 데뷔를 목표로 연습생들이 펼치는 서바이벌 생존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아이오아이(I.O.I), 워너원(Wanna One), 아이즈원(IZ*ONE)을 배출한 ‘프로듀스 101’의 네 번째 시리즈다.
2016년 시즌1을 시작으로 벌써 네 번째 시즌을 맞은 ‘프듀X’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예고했다. 먼저 101명의 연습생들이 가진 각양각색의 매력으로 국민 프로듀서의 관심을 이끌 전망이다. 연습생들은 첫 방송 전부터 ‘엠카운트다운’에서 대표곡 ‘_지마’를 선보여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또한 1분 PR 영상, 사전미팅 영상, 런웨이쇼를 통해 국민 프로듀서와 소통하며 벌써부터 아이돌급 팬덤을 구축했다.
안준영 PD는 전 시즌에서 겪은 갖은 논란이 재발하지 않기 위해 연습생들의 섭외 과정에서 철저한 검증을 거쳤다. 최대한 잡음이 발생하지 않기 위한 노력인 것. 신중한 고민 끝에 완성된 101명의 라인업은 트레이너들의 칭찬을 자아냈기도 했다.
댄스 트레이너 권재승은 앞서 진행된 ‘프듀X’ 발표회에서 101명의 연습생들과 만난 소감으로 “느낌이 남달랐다. 아이들의 마음가짐도 성숙해졌고 임하는 자세도 훌륭하더라. 굳이 누구 한 명이 아니라 개개인 매력들이 넘쳐서 하나하나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세 시즌의 국민 프로듀서 대표 장근석, 보아, 이승기의 뒤를 이어 배우 이동욱이 4대 국민 프로듀서로 활약한다. 그는 시리즈 중 최초로 동성 대표가 된 것을 강조하며 “연습생들이 편하게 다가와서 고민 상담도 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했다.
확장, 확대의 의미를 갖고 있는 ‘프듀X’는 최종 데뷔하는 그룹이 전 세계를 누비며 글로벌 아이돌로 성장할 수 있게끔 발판이 되어줄 예정이다. 유튜브와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세계 곳곳에 생중계될 계획이며, 데뷔 후에도 전 세계를 무대로 역량을 펼칠 수 있게끔 5년이라는 활동 기간을 확보했다.
아이돌 그룹이 되기 위한 101명의 치열한 경쟁과 동시에 회를 거듭할수록 성장해나가는 모습은 국민 프로듀서의 마음을 움직이게 할 것을 기대케 했다. 101명 중 누가 가장 많은 ‘PICK’을 받게 될지, 데뷔라는 꿈을 이루고 글로벌 아이돌로 활약하며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