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비스` 이성재 "실제 어비스 있다면 박보영으로 살아보고 싶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이성재가 영혼 소생 구슬이 있다면 박보영으로 살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영혼 소생 구슬'(극본 문수연, 연출 유제원, 이하 '어비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보영, 안효섭, 이성재, 이시언, 유제원PD가 참석했다.
이날 배우들은 실제 어비스 구슬이 있다면 어떻게 부활하고 싶은지 질문을 받았다.
먼저 이시언은 "안효섭의 모습으로 잠깐이라도 살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성재는 "저는 박보영으로 살고 싶다. 정말 사랑스럽고 귀엽다. 동생 삼고 싶을 정도로 예쁘다. 빨리 좋은 소식도 들려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박보영은 "남자로도 태어나보고 싶다. 이왕이면 절세미남으로 태어나서 모든 걸 누려보고 살아보고 싶다. 실제로 어비스가 생긴다면 어떻게 부활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안효섭은 "어떠한 모습이든 마음이 중요한게 아닌가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 뒤 "저도 이시언의 삶이 궁금하다. 아무 모습이나 상관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어비스'는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 2015년 안방극장에 '오나귀(오 나의 귀신님)'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유제원 감독과 박보영의 4년만의 재회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드라마.
tvN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는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후속으로 5월 6일 월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shinye@mk.co.kr
사진|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