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환 “‘열혈사제’ 쏭삭 캐스팅? 아내 장희정에 녹음 부탁”(가로채널)

↑ ‘가로채널’ 안창환 캐스팅 비화 사진=SBS ‘가로채널’ 캡처

‘가로채널’ 배우 안창환이 드라마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가로채널’에는 인기리 종영한 SBS 드라마 ‘열혈사제’ 명품 조연 군단 안창환, 음문석, 고규필이 출연했다.

이날 안창환은 “‘열혈사제’ 오디션은 좀 특이했다. 캐릭터 소개만 있고 캐릭터에 맞는 상황을 만들어 오라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쏭삭은 태국에서 한국에 온 외국인이라는 설정이니까 한국어를 많이 공부할 거라고 생각했다”며 “아내 장희정에게 한국어 녹음을 부탁해서 그걸 쏭삭 스타일로 연습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게 1차 오디션에 붙었는데 2차에서도 상황극을 만들어 오라고 하더라. 그래서 지인이 하는 태국 식당에 가서 직접 태국분들을 만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직접 만난 그분들은 잘 웃고, 눈빛이 해맑고 선한 분들이었다. 그래서 상황극을 엄마에게 영상 편지를 쓴다는 설정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