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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아티스트 낸시랭(본명 박혜령, 40) 측이 이혼 소송 중인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 39)를 추가 고소한다.
낸시랭의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현재의 손수호, 정도훈 변호사는 3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왕진진이 검찰 수배를 받고 도피를 하면서도 낸시랭에게 수차례 문자메시지를 보내며 위협을 가했다"면서 "이날 서울서부지검에 정보통신망법 위반과 피해자 보호명령 위반 등으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변호인 측에 따르면 왕진진은 A급 지명수배로 도주 중에도 낸시랭에 협박을 담은 160여 건의 문자메시지를 보내며 괴롭혔다고.
왕진진은 지난해 10월 낸시랭과 이혼 소송 중 특수폭행과 협박 등 12개 혐의로 피소됐다. 서울서부지검은 2월까지 왕진진을 조사하고 구속 영장을 청구했으나 왕진진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는 등 한달 여간 연락이 닿지 않자 검찰은 왕진진이 사실상 잠적했다고 판단, A급 지명수배하고 기소중지 처분했다.
왕진진은 앞서 지난 2일 오후 5시께 서초구의 한 노래방에서 체포됐으며 경찰은 왕진진을 서울서부지검에 신병 인계했다. 왕진진은 서초경찰서 유치장에서 서울 남부구치소로 옮겨졌다. 검찰은 이날 왕진진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한편, 낸시랭은 지난 2017년 12월 왕진진과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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