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천만 관객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이 개봉 8일째인 근로자의 날 5월 1일 91만 1787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824만 3023명을 기록했다.
9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역대 최단기간 속도로 흥행 질주 중이다. ‘명량’(2014)과 ‘신과함께-인과 연’(2018)의 10일 만, ‘신과함께-죄와 벌’(2017)이 개봉 12일 만, ‘극한직업’(2019)의 13일 만에 돌파한 기록보다 모두 빠른 수치를 기록 중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역대 외화 및 마블 스튜디오 작품 중에서 최단 흥행 돌파 기록을 세우며 대한민국 극장가를 점령했다.
이미 개봉 첫날부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신과함께-인과 연’이 지난해 8월 1일 세운 124만 6603명 기록을 뛰어넘었다. 역대 외화 최고 오프닝 기록인 ‘쥬라기월드: 폴른 킹덤’이 지난해 현충일에 세운 118만 3496명도 넘었다. 전편이자 지난해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세운 98만 42명 기록을 갈아치우며 마블 영화 최고 오프닝까지 기록했다.
그뿐만 아니라 역대 개봉주 최다 관객수, 역대 일일 최다 관객수 및 개봉 1일째 100만, 2일째 200만, 3일째 300만, 4일째 400만, 5일째 600만, 7일째 700만, 8일째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흥행 신기록을 연일 경신 중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어벤져스’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인 동시에 ‘아이언맨’(2008) 이후 11년간 이어져 온 인피니티 사가(페이즈 1~3)를 마무리하는 MCU 22번째 작품이다.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캡틴 마블’까지, 총 21편 ‘MCU’의 모든 것을 녹여내며 팬심을 저격하고 있다. 그동안 활약한 히어로들과 많은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 대한 헌사와 애정을 담아 감동을 선사한다. 스포일러를 피해 빠른 관람을 원한 팬들과 마블 덕후들의 N차 관람 등에 힘입어 흥행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이 기세라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5월 5일 어린이날, 5월 6일 대체공휴일이 있는 황금연휴에 천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개봉한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워’의 총 관객 수 1121만 명을 언제 넘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이는 ‘어벤져스’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높은 흥행 기록이다.
‘어벤져스: 인피티니워’ 뿐만이 아니다. 새로운 흥행 기록을 써나가고 있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국내 역대 박스오피스 6위이자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다. IMAX, 4DX, MX, Super Plex G, Super S, Super 4D 등 다양한 포맷으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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