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온 더 블럭’ 유호진PD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3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유재석과 조세호가 에버랜드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지영 씨는 “특별한 날 에버랜드 오시는 거잖아요. 그런 기억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참 좋아요”라며 “가끔 고객 분들께 할인 해드리고 싶은데 대상이 안돼서 해드릴 수 없을 때 안타까워요”라고 설명했다.
또 박지영 씨는 한 가지 갖고 싶은 초능력에 대해 “시간을 조절하고 싶어요. 퇴근할 때로 돌리고 싶어요”라며 “쉬는 시간은 길고 일하는 시간은 짧게 하고 싶어요”라고 털어놨다. ‘퇴근요정’이라는 별명을 얻은 박지영 씨는 문제를 맞혀 100만원을 받아갔다.
이어 32년차 사육사 강철원 씨가 등장했다. 강철원 씨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아기판다를 보게 하는 게 꿈이에요”라며 “국내에 두 마리밖에 없어요. 아기를 만들어보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강철원 씨는 “동물은 제게 가족이에요”라며 “제가 동물들을 32년 사육했지만 동물들은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추억을 줬어요”라고 고백했다. 동물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한 강철원 씨는 아쉽게도 문제 맞히는 데는 실패했다.
이후 유재석과 조세호는 임예찬&방소영 커플을 만났다. 닭살 분위기를 연출하던 두 사람은 최근 서운한 일에 대해 털어놨다. 방소영 씨는 군인인 남자친구를 오랜만에 만났는데 반응이 싱거웠다고 고백했다.
유재석은 “제가 (이)광수 연애코치에요”라며 “반가움을 표현해줘야해요”라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조세호와 백허그를 하며 상황극을 했지만 “자기야 왜 이렇게 무거워졌어”라고 전해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유재석과 조세호는 드론을 운행 중인 유호진PD를 가리켰다. 유재석은 유호진PD를 화제의 인물로 선정해 그에게 인터뷰를 요청하자고 제안했다. 유호진PD는 협의되지 않은 출연에 대해 “이런 전개야?”라고 당황했다.
유재석은 “유호진PD를 담기에는 우리 프로그램이 작아요. 우리는 죽순 같은 상황이에요. 죽순이 자라려면 비가 내려야 해요. 비가 되어주시겠습니까?”라고 물었다. 유호진PD는 “쉽게 말해주실래요?”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한 번 나와달라고요”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부탁했다.
출연을 결정한 유호진PD는 “새로운 환경에서 인사하게 되어 반갑고요”라며 “많이 쑥스럽고 면구스럽지만 새출발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려드립니다”라고 시청자들에게 인사했다. 유호진PD는 이직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웬만하면 두세번 더 생각해보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최근 몇 가지 고민이 있다는 유
한편, 유호진PD는 문제를 맞혀 100만원을 받았다. 그는 받은 금액을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전액 기부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