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두꽃=SBS 제공 |
30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난 4월 22일부터 28일 일주일 동안 조사된 드라마 TV화제성 지수에서 금토극 ‘녹두꽃’이 점유율 16.0%로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다. 12.95%로 2위를 차지한 tvN ‘그녀의 사생활’과는 무려 4%가까이 격차도 벌였다.
특히, 지난 SBS 첫금토극 ‘열혈사제’의 경우 시청률 20%를 훌쩍 넘기면서 TV화제성지수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한데 이어, 후속으로 방송중인 금토극 ‘녹두꽃’ 또한 최강자 자리에 오른 점이 더욱 눈에 띈다. 여기에다 드라마 주인공인 조정석과 윤시윤, 그리고 한예리는 각각 출연자 화제성지수에서 각각 3, 4, 7위에 각각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번 조사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22일부터 28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드라마 30편을 대상으로 뉴스기사, 그리고 블로그와 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해 발표한 결과다.
지난 26일 첫 방송된 ‘녹두꽃’은 19세기 말 전라도 고부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었다. 당시 마을 이방인 백만득(박혁권 분)의 이복형제로 각각 다른 삶을 살아오던 이강(조정석 분)과 이현(윤시윤 분)의 몰입도 높은 가족이야기와 더불어 보부상인 송자인(한예리 분)과의 필연적인 만남이 펼쳐졌다.
그러다 전봉준(최무성 분)이 횃불 민란을 일으키면서 이강과 이현도 순식간에 이에 휘말렸고, 이 와중에 둘은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이야기도 공감있게 그려졌다. 특히, 4회 방송분 마지막에 이르러 극적 반전 이뤄졌는데, 이때 만득이 다시금 백성들을 수탈할 채비를 마치면서 소용돌이치게 될 스토리를 예고해 더욱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처럼 ‘녹두꽃’는 역사고증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대본과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연출력, 그리고 연기자들의 물샐틈없는 연기력이 더해지면서 닐슨코리아기준 최고시청률 14.7%를 비롯해, 수도권 기준 13.2%(전국 11.0%), 2049시청률 4.1% 기록하면서 단숨에 금,토요일을 평정했다. 이로 인해 ‘월화수목녹두일’이라
한편 정현민작가와 신경수감독의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로 매주 금,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5월 3일과 4일에는 5~8회가 공개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