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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치’ 정일우 사헌부 전면 개혁 선포 사진=SBS ‘해치’ 캡처 |
지난 2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해치’(극본 김이영, 연출 이용석, 남태진)에서 영조 이금(정일우 분)는 사헌부에 대한 전면개혁을 선포했다.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이하동일)으로 6.9%(전국 6.9%)와 7.1%(전국 7.0%)를 기록했다. 최고시청률은 마지막에 이르러 8.3%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분에서 영조 이금은 무릎이 꿇려진 이인좌(고주원 분)를 향해 반란을 일으킬 수밖에 없었던 마음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바로 자신이라는 말을 던졌다. 그리고는 세상이 바꾸는 데는 반란이 아닌 다른 길이 있음을 증명해보이겠다며 당당하게 이야기했다.
이후 편전회의를 소집한 이금은 그 자리에서 탕평책을 실시해 남인들을 등용시키면서 대다수의 노론과 소론들의 거센 반발을 마주했다. 하지만 민진헌(이경영 분)과 조태구(손병호 분)로 부터는 “양보가 아닌 더 나은 선택을 위한 정치”라며 지지를 받기도 했다. 마지막에 이르러 이금은 새로운 조선을 위해 이광좌(임호 분)와 조현명(이도엽 분)을 각각 영의정과 대사헌 자리에 앉혔고, 이조전랑 혁파 등 사헌부를 개혁할 것임을 천명하기에 이르렀다.
이금은 또 손수 음식을 마련해온 여지(고아라 분)를 향해 “언제나 곁에 두고 싶었다”라는 속내를 내보이며 입맞춤을 하기도 했다.
종영까지 단 1회 만을 남긴 ‘해치’가 어떤 결말을 그려낼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