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경찰 승리 이번주 구속영장 신청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뉴스데스크 캡처 |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승리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에 대한 수사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승리는 성접대 혐의,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불법 영상물 촬영 및 유포 혐의 등을 받고 경찰 조사 중이다. 다양한 사건의 연루로 총 15회 조사를 받았다.
원 청장은 승리 등의 구속영장 신청과 관련해 “그동안 성접대, 횡령 부분 등을 철저히 수사한 대로 영장을 신청하고 발부 여부는 법원 판단에 맡겨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승리는 2017년 12월 필리핀 생일파티 직전 유흥업소 여성을 알선한 업소 측에 1500만 원을 송금한 의혹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은 “팔라완 생일파티 관련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는 다 나왔다. 나머지 의혹은 입증이 됐다고 보면 된다”라고 밝혔다.
![]() |
↑ 승리 조사 마무리 단계, YG로 수사 확대 사진=뉴스데스크 캡처 |
이날 MBC ‘뉴스데스크’도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승리가 연루됐던 버닝썬에 대해서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버닝썬의 가장 많은 지분을 소유한 건 전원산업이었다. 경찰은 전원사업이 최대 8억 원을 소유했으며, 승리가 대표로 있던 유리홀딩스가 5~6억 원, 린사모 측이 5~6억 원을 빼돌린 것으로 파악했다. 이들이 지난 1년간 횡령한 금액은 20억 원으로 알려졌다.
의혹은 승리의 전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로(이하 YG)까지 확산될 예정이다. 앞서 YG는 승리의 YG 법인카드 사용, 승리가 클럽 버닝썬 자금으로 자신의 매니저 임금
국세청은 버닝썬과 전업산업에 대해 특별세무조사를 진행하며, YG엔터테인먼트도와의 연관성도 조사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횡령, 성매매 사건을 조만간 마무리한 뒤, 경찰 유착 사건을 집중 수사하는데 매진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