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휘가 ‘좋은 어른’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이동휘는 9일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어린 의뢰인’(감독 장규성)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시나리오 처음에 읽었을 때 제가 사느라 바빠서 주목하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시나리오 읽으면서도 미안한 생각이 많이 들었다. 히어로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되는데, 여러 종류의 히어로가 있겠지만, 아이들에게 약속을 지키는 어른도 히어로가 아니지 싶었다. 많은 공감대를 형성할 거 같아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을 외면하지 않고 아이들 말에 귀를 기울이고 아이들과 약속을 허투루 생각하지 않는 좋은 어른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행동으로 실천해야겠다 생각한다”고
이와 함께 “앞으로도 관심있게 지켜보려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어린 의뢰인'은 오직 출세만을 바라던 변호사가 7살 친동생을 죽였다고 자백한 10살 소녀를 만나 마주하게 된 진실에 관한 실화 바탕의 감동 드라마다. 5월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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