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국민 여러분!’ 최시원의 거침없는 TV 토론은 어떤 결과를 불러올까.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현, 김민태, 제작 몬스터유니온, 원콘텐츠)에서 국회의원 후보자 TV 토론에 나간 기호 5번 무소속 양정국(최시원). 선거 전문가 김주명(김의성)이 만들어준 모든 공약을 뒤집는 “전략 아닌 삽질”로 박후자(김민정)를 경악시켰다. 전혀 지루할 새 없는 신박한 TV 토론이었지만, 박후자가 원하는 그림은 아니었을 터. 정국의 거침없는 발언은 오늘(29일) 밤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에는 꽁꽁 묶인 채 박후자 앞으로 끌려간 정국과 그의 여동생 양미진(박경혜)의 모습이 담겼다. 긴장으로 잔뜩 굳어진 얼굴의 양남매. 그러더니 함께 공개된 투샷에서는 서로를 향해 소리를 지르고 있어 어쩐지 폭소를 자아낸다. 그런 두 사람을 지켜보는 날 선 표정의 박후자는 손목에 차고 있는 시계를 강조하는 모양새. 무언가 기다리고 있는 소식이 있는 것일까.
공개된 예고 영상에 따르면 박후자가 기다리고 있는 것은 “5분 후에 발표될 두 번째 여론조사 결과”다. ‘용감한 시민’으로 인지도를 쌓은 정국이 출마 선언 후 받았던 첫 번째 여론조사의 결과는 3.9%로 라이벌 후보인 강수일(유재명), 한상진(태인호)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이에 박후자는 3인 구도의 TV 토론을 만들었다. 성공적으로 토론을 마치고 정국의 지지율을 높이려고 했던 것.
그러나 지난 방송에서 정국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토론을 이끌어가는 ‘삽질’을 보여준 바. 여론조사 결과가 “1% 이상 떨어지면” 가만두지 않을 거라는 박후자의 살벌한 모습이 보는 이의 긴장감을
‘국민 여러분!’은 오늘(2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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