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저녁’의 새로운 코너 ‘이용TV’에서 크리에이터로 변신한 가수 이용이 먹방에 도전한다.
지난주 1인 방송 출사표를 멋지게 던진 이용이 이번에는 먹방에 도전장을 냈다. 29일 방송에서는 ‘평범한 식당에서의 먹방은 싫다’며 오래된 노포를 찾아간 이용의 먹방 도전기가 펼쳐진다.
‘이용TV’가 처음 찾아간 곳은 30년 넘은 노포들이 즐비한 남대문. 그중에서도 날씨가 풀린 요즘에 사람들이 더 많이 찾는다는 오래된 명물 냉면집을 방문한다. 돼지기름에 부쳐낸 바삭한 빈대떡을 애피타이저 삼아 먹으며 이용이 기다린 메인 메뉴는 바로 물냉면과 닭무침이다.
돼지고기와 쇠고기를 적절히 배합해 삶아낸 냉면 육수와 매콤달콤하게 무쳐낸 닭무침은 이곳의 시그니처 짝꿍 메뉴. 이용은 입맛 없을 때 딱인 평양식 물냉면과 닭무침을 싹 비워내며 첫 번째 노포 메뉴를 점령했다.
다음으로 이용이 발걸음을 옮긴 곳은 을지로였다. 그는 "종종 을지로 골목을 찾아 선후배들과 함께 술잔을 기울인다"며 반가워했다. 그가 찾아간 두 번째 노포 메뉴는 콩나물등심. 낯선 메뉴에 갸우뚱하는 이용의 앞에 육개장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독특한 비주얼의 음식이 등장한다.
이용은 푸짐한 밑반찬으로 이미 배가 포화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사장님이 알려준 맛있게 먹는 법으로 먹방을 멈추지 못했다고. 이용은 불경기로 인해 힘들지만 종종 찾아주는 단골손님
한 자리에서 40년간 식당을 운영하며 웃고 울었던 사장님의 삶의 이야기가 녹아있는 ‘이용TV’는 29일 오후 5시 55분 MBC ‘생방송 오늘저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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