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일요예능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8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275회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기억’ 편은 전국기준 시청률 2부 14%를 기록했다. ‘슈돌’ 275회와 같은 시간 방송된 MBC ‘궁민남편’은 6.4%(전국), SBS ‘집사부일체’는 6.1%(전국, 2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적수 없는 동 시간대 시청률 1위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고기 스승 돈스파이크와 만난 윌리엄, 벤틀리 윌벤져스 형제가 차지했다. 평소 ‘먹방’이라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윌벤져스 형제와 ‘먹방 최강자’로 불리는 돈스파이크가 만난 것. 아니나 다를까 이들은 다채로운 고기 먹방을 선보이며 시청자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윌벤져스는 돈스파이크 집에 들어서자마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커다란 수족관 안에 물고기 대신 소고기가 잘 포장돼 들어 있었던 것. 평소 워터에이징 방법으로 고기를 숙성시킨다는 돈스파이크는 윌벤져스에게 “이 물 고기는 곧 불고기가 될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드디어 고기 스승 돈스파이크의 고품격 고기먹방이 시작됐다. 에피타이저부터 후식에 이르기까지 모두 고기로 구성된 메뉴에 샘 아빠는 물론 윌벤져스 형제 역시 삼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벤틀리는 귀염뽀짝 반응을 보이며 열심히 고기를 뜯어 랜선 삼촌, 이모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돈스파이크가 아이들을 위해 만든 골수 주먹밥, 주먹밥을 신나게 먹는 윌벤져스, 매운 소스에 놀란 벤틀리를 물 대신 고기로 진정시키는 장면은 순간 시청률 15.9%(전국)까지 치솟으며 이날 ‘최고의 1분’을
윌벤져스와 돈스파이크의 만남. 군침이 꿀꺽꿀꺽 넘어가는 먹방은 물론, 고기 덕분에 역대급 귀요미 반응을 보인 윌벤져스 형제까지. 시청자의 웃음과 입맛까지 제대로 사로잡은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앞으로 또 어떤 재미를 안겨줄지 기대되고 또 주목된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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