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유천이 구속 후 첫 조사에서 일관된 태도를 보였다.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된 박유천을 이날 오후 2시께 불러 조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유천은 사실관계 등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오후 5시께 돌려보냈으며 오는 29일 다시 조사한다.
이날 박유천의 구속에 따라 인천지역 민간봉사단체인 계약봉사단은 인천시 계약구 서부천에 조성된 ‘박유천 벚꽃길’에 있는 벽화, 안내판, 명패 등을 모두 제거했다고 밝혔다.
박유천의 팬클럽에서 550만원을 기부받아 조성됐던 벚꽃길은 지난 26일 박유천이 구속되자마자 팬클럽 측과 협의해 철거작업에 들어간 것이다.
벚꽃길에 있는 ‘박유천 보고싶다’ 등 글과 모습이 담긴 벽화는 흰색 페인트로 칠해졌으며 그가 과거 출연한 드라마 대사, 인터뷰 내용 등 또한 모두 제거됐다.
앞서 경찰은 박유천의 경기도 하남 자택과 차량 등을 압수 수색하는 과정에서 체모를 채취해 감정을 의뢰했다. 간이 검사 당시 박유천은 음성 반응을 보였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
그러나 박유천 측은 “필로폰이 어떻게 체내에 들어갔는지 모르겠다”며 마약 투약 혐의에 관해 극구 부인하고 있다. 구속 후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도 부인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