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안정환이 박지성에 서운함을 토로했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궁민남편'에서는 김병지와 유상철을 게스트로 초대했다.
이날 김병지는 '가장 회식비를 많이 내는 사람'으로 박항서 감독을 꼽으며 "처음에는 많이 못 내셨는데 베트남 가고 형편이 상당히 좋아지셨다. 오실 때마다 제자들이 보고 싶으실 거 아니냐. 전화가 오셔서 '시간 되는 친구들하고 식사 하자'라고 하신다"라며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참석을 안 한 친구가 있다. 해외에 있다는 핑계로 참석을 못 했다. 박지성. 요즘 시대가 얼마나 좋아졌냐. 참석을 못한 미안함으로 제가 쏠 테니까 계좌번호 달라고 하면 된다. 성의가 문제다. 돈을 얼마나 많이 벌었겠냐"라며 회식비를
이에 안정환은 "지성이가 나이는 어리지만 돈으로 따지면 제일 큰 형이다. 쏴라. 버튼만 누르면 된다"라고 재치있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궁민남편’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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