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박남정 딸 박시은, 완벽한 아이돌 댄스로 판정단 ‘혼돈의 카오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오지연 객원기자]
배우 박시은이 완벽한 아이돌 댄스로 판정단을 속였다.
28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100대 가왕 ‘걸리버’의 비상을 막기 위한 새로운 복면 가수 8인의 듀엣 무대가 펼쳐졌다. 1라운드 는 ‘혼돈의 카오스’vs ‘운명의 데스티니’가 god의 ‘길’을 사랑스런 목소리로 열었다.
판정단도 가수 알렉스, 조정치, 개그우먼 홍현희, 래퍼 자이언트 핑크, 'f(x)' 루나, '펜타곤' 진호가 합류했다. 새로운 판정단들은 평도 거침없이 쏟아내 풍성한 추측들을 펼였다.
조정치는 ‘혼돈의 카오스’가 “절대로 가수가 아니다. 학생 같다”고 했는데 기존의 패널들이 “말을 조심하라”고 말릴 정도였다.
신봉선 자리를 대신한 홍현희는 “‘혼돈의 카오스’님은 아역 배우 출신 같다. 미달이 씨”라고 해서 김구라의 빈축을 샀다.
‘혼돈의 카오스’는 뻐꾸기 소리나 까마귀 소리로 완벽한 개인기를 뽐냈으나 ‘운명의 데스티니’가 섹시 댄스를 추는 것을 보고 바로 도전했다. ‘혼돈의 카오스’ 춤을 본 판정단들은 모두 “틀림없이 아이돌이다”라고 추측했다.
결과는 일반인 판정단은 43대 43 동표가 나왔으나 결과는 ‘운명의 데스티니’가 다음 라운지로 올라갔다.
복면을 벗은 ‘혼돈의 카오스’는 가수 박남정의 딸 박시은으로 현재 배우로 활약중이다. 한때 김구라와 같이 ‘스타 붕어빵’에 출연하기도 했다.
김성주 MC가 “아버님 나오는 거 알고 계시냐?” 고 묻자 박시은은 “알고는 있는데 무슨 노래를 하는지는 모르신다”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