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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유천이 구속 후 처음으로 추가 조사를 받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 26일 구속된 박유천을 오후 2시께 불러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박유천은 지난 2~3월 사이 전 여자친구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와 필로폰 1.5g을 구입하고 일부를 5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성인의 1회 필로폰 투약량이 최대 0.03∼0.05g로 1.5g은 1명이 30∼50회, 2명이 15∼25회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 박유천과 황하나의 자택, 차량 등을 압수 수색하는 과정에서 필로폰은 발견되지 않았다. 박유천이 구입한 양을 고려하면 2명이 10회에서 20회 가량 투약이 가능한 분량인 1.0∼1.2g이 부족한 것.
경찰은 "구매한 나머지 마약의 행방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필요하면 박유천과 황하나를 대질시켜 함께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박유천이 마약 구입을 위해 입금한 계
한편, 경찰은 다음 주 박유천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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