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여전히 마약 투약 혐의 부인…경찰, 황하나 대질 진행 고려

↑ 박유천 황하나 대질 고려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박유천이 구속된 가운데 황하나와의 대질 심사가 진행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7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된 박씨를 상대로 추가 마약 투약 혐의가 있는지 집중적으로 추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6일 영장실질심사 이후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조사 결과 박유천의 다리털에서 필로폰에 대한 양성 반응이 나왔으나 그는 영장실질심사 단계에서도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박 씨와 앞서 구속된 황하나 씨를 대질 신문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걸로 전해졌다.

앞서 박유천은 올해 초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이자 전 여자친구 황하나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5차례에 걸쳐 일부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다음 주 말쯤 박유천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