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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권나라가 헬로비너스 해체 심경을 밝혔다.
권나라는 27일 SNS를 통해 손편지와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권나라는 “저와 앨리스 언니는 9년 동안 함께했던 판타지오의 품을 떠나서 새로운 시작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계약이 5월 8일 종료되어 작품을 하는 중에도 멤버들과 회사 분들과 함께 많은 고민을 하고 내린 결정이다. 속상하기도 하고 슬픈 마음이 크지만 개개인의 꿈과 더 좋은 모습들을 보여 드리기 위해 내린 저희의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권나라는 “2012년 5월 헬로비너스가 데뷔한 게 엊그제 같고 아직도 생생하다. 헬로비너스 멤버 모두가 팬분들께 약속한 게 많았지만 다 지키지 못해서 죄송하다”며 “그동안 나라로 정말 최선을 다하고 싶었고, 팬분들께 약속드린 걸 지키고 싶었는데 다 못 지킨 것 같아서 그게 제일 마음이 아프다”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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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권나라는 “헬로비너스로 끝이라는 생각보다는 더 좋은 모습을 팬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는 또 다른 시작이라 생각하고 어디 있든 언제나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저뿐만 아니라 앨리스 언니, 라임, 유영, 서영, 여름 또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판타지오뮤직은 2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헬로비너스의 앨리스 나라 라임 유영 서영 여름의 전속계약 만료를 밝혔다. 소속사와 멤버들은 논의 끝에 각자 가는 길을 응원하기로 결정했다. 서영과 여름은 판타지오뮤직 소속으로 계속 활동할 예정이며, 유영과 라임은 재계약과 관련하여 긍정적인 방향으로 조율 중이다. 앨리스와 나라는 각자의 꿈을 펼치기 위해 유종의 미를 거두기로 최종결정했다.
권나라는 현재 KBS2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 출연 중이다.
권나라가 SNS에 올린 전문
안녕하세요. 헬로비너스 나라입니다.
오랜만에 손편지로 인사드리네요. 무거운 마음으로 차근차근 써 내려가 보려고 합니다.
어제 기사를 통해 이 소식을 접하셨을 텐데요. 저와 앨리스 언니는 9년 동안 함께했던 판타지오의 품을 떠나서 새로운 시작을 하려고 합니다. 계약이 5월 8일 종료되어 작품을 하는 중에도 멤버들과 회사 분들과 함께 많은 고민을 하고 내린 결정입니다. 속상하기도 하고 슬픈 마음이 크지만 개개인의 꿈과 더 좋은 모습들을 보여드리기 위해 내린 저희의 결정입니다.
2012년 5월 헬로비너스가 데뷔한 게 엊그제 같고 아직도 생생하네요. 헬로비너스 멤버 모두가 팬분들께 약속한 게 많았지만 다 지키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그동안 나라로 정말 최선을 다하고 싶었고, 팬분들께 약속드린 걸 지키고 싶었는데 다 못 지킨 것 같아서 그게 제일 마음이 아픕니다.
헬로비너스로 끝이라는 생각보다는 더 좋은 모습을 팬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는 또 다른 시작이라 생각하고 어디 있든 언제나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앨리스 언니, 라임, 유영, 서영, 여름 또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니 헬로큐피트 너무 마음 아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9년 동안 함께해주신 판타지오 식구들 정말 감
- 헬로비너스 나라 올림-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