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젤예’ 최명길·김소연, 심상치 않은 ‘냉랭한 기류’ 포착

↑ ‘세젤예’ 최명길 김소연 사진=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세젤예’ 최명길과 김소연 사이에 또 한 번 시린 칼바람이 분다.

27일 방송될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 연출 김종창, 제작 지앤지프로덕션, 테이크투)(이하 ‘세젤예’) 21, 22회에서는 최명길(전인숙 분)과 김소연(강미리 역)의 심상치 않은 상황이 포착됐다. 두 사람 사이에 또 한 번 날선 신경전이 펼쳐지는 것인지 드라마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전인숙(최명길 분)은 강미리(김소연 분)가 자신의 친 딸인 줄도 모른 채 젊고 유능한 그녀에게 묘한 자격지심을 느끼며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런 생모(生母)의 싸늘한 반응은 강미리를 더없이 비참하게 만든 것.

이런 가운데 강미리가 분노 서린 눈빛으로 전인숙을 쏘아보고 있어 시선이 집중된다.

갖가지 의상들이 준비된 행거 앞에서 심드렁한 표정을 짓고 있는 전인숙과 이에 반해 잔뜩 굳은 강미리의 모습이 보기만 해도 두 사람 사이에 무거운 기류를 엿볼 수 있다.

이날 강미리는 늦은 시간 전인숙의 호출에 자택으로 향한다. 하지만 전인숙의 트집과 무례한 언행에 환멸을 느끼게 된다고. 전인숙을 바라보는 강미리의 표정에서는 이루 말 할 수 없는 원망의 감정들이 담겨 있어 눈길을 모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