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환, 옥희 부부가 가수 장미화 덕분에 다시 재혼했다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공감토크쇼 사노라면’ 코너에서는 ‘황혼이혼 이해한다vs못한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전 복싱챔피언 홍수환은 “난 오랫동안 헤어졌다 다시 살아서 이혼이라고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황혼이혼을 반대했다.
아내인 가수 옥희 역시 “16년 헤어졌다 다시 만났다. 결혼, 이혼, 재혼 다 해봤는데, 황혼이혼은 안 되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옥희는 재혼을 장미화 덕분에 결심했다고 말했다. 옥희는 “언니랑 이혼한 형부하고 제가 친한데 둘이 잘 지내더라”며 “속으로 ‘이혼을 했는데 저렇게 식사도 하고 노래도 부르네’라고 생각했다. 그때 언니가 ‘애가 있으니까 이
옥희, 홍수환은 1978년 이혼했다가 1995년 재결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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