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흡연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래퍼 아이언이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은 지난 19일 ‘'아이언을 만나다' 실제 봉사 현장 찾아가 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지난 2016년 대마초 사건으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같은해 전 여자친구에 대한 상해 및 협박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은 아이언이 한 장애인 시설에서 사회봉사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아이언은 "대마초는 한약이라고 생각한다"며 "제가 대마초에 대해 계속 얘기하는 것도 삶이 너무 탁하지 않느냐. 교육에서도 배웠지만, 술이랑 담배가 진짜 마약이지 대마초는 자연에서 자라는 거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마초. 저는 되게 적극 장려를 하고 싶은 입장이기도 하고, 그런 부분에서 대마초는 사회에 필요한 신의 선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세금적인 문제나 역사적으로 미국에서 금지하고 그런 것 때문에 아직까지 인식이 나쁘게 박힌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대마초 인식을 바꿔 가는 것은 지금 힙합 음악이 영향력이 있으니까. 힙합 음악 하는 사람들이 진실에 대해 더 용기 있게 했으면 좋겠다. 물론 필로폰이라던가
아이언의 발언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집행유예가 아니라 징역을 살아봤어야", "뭘 보고 저러는 걸까", "힙합을 못 하게 해야 하나", "독버섯도 자연에서 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유튜브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