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이슈] 조정석·윤시윤·한예리 사극 ‘녹두꽃’, 오늘(26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배우 조정석, 윤시윤, 한예리가 타이틀롤을 맡은 ‘녹두꽃’이 오늘(26일) 첫 방송된다.
SBS 새 금토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극 중 조정석은 동학군 별동대장 백이강 역을, 윤시윤은 조선의 메이지유신을 꿈꾸는 개화주의자 백이현 역을 맡았다. 또 한예리는 냉철한 판단력과 카리스마로 전주여각을 진두지휘하는 ‘철의 여인’ 송자인 역으로 작품을 이끈다.
스크린, 무대, 안방극장을 종횡무진하며 대중을 매료시키는 배우 조정석. 작품 선구안과 연기 열정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윤시윤. 독특한 개성과 색깔 있는 연기,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는 배우 한예리까지. 한 드라마에서 만난 세 배우가 어떤 연기 조합을 보여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녹두꽃’은 ‘정도전’, ‘어셈블리’ 등 촌철살인 완성도 높은 스토리의 정현민 작가와 ‘뿌리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 등 선 굵은 연출의 신경수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도 관심을 모은다.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신경수 PD는 “2019년 대한민국에서 젊은이들이 겪고 있는 분노나 좌절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보고자 한다”면서 “선대의 젊은이들을 겪었던 고군분투와 좌절, 도약에 대한 이야기가 이 시대의 우리들에게 희망과 울림과 격려를 던져줬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믿고 보는’ 배우들과 정현민 작가, 신경수 PD의 조합으로 탄생한 ‘녹두꽃’이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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